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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일교차 20℃ ‘봄 날씨 비상’ 17~18일 전국 곳곳 비 제주 강풍·풍랑 주의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6/04/16 [08:01]

기상청, 일교차 20℃ ‘봄 날씨 비상’ 17~18일 전국 곳곳 비 제주 강풍·풍랑 주의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6/04/16 [08:01]

 

[정필=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17일부터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 최고기온은 15~28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따뜻하겠지만,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안팎, 일부 중부내륙은 20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7일은 아침 최저 7~14, 낮 최고 16~20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으며, 18일에는 다시 낮 기온이 28까지 오르며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하늘 상태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고,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비는 17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 충청권은 같은 날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라·경상권과 제주도는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이 최대 100이상, 전남과 경남서부는 20~60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과 해상 상황도 심상치 않다. 16일부터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km/h(산지 90km/h)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어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17일 이후 제주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일부 수도권과 강원·충청·경북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다만 17일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변화가 크고 강풍, 호우, 풍랑 등 다양한 기상 요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5이상 오르는 등 다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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