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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일교차 15℃ 안팎 ‘건강 비상’ 17일 전국 곳곳 봄비, 제주 강풍·풍랑 주의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기사입력 2026/04/15 [10:36]

기상청, 일교차 15℃ 안팎 ‘건강 비상’ 17일 전국 곳곳 봄비, 제주 강풍·풍랑 주의

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 입력 : 2026/04/15 [10:36]

 

[정필=김정훈 기상전문기자 kspa@jeongpil.com] 1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17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제주 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10, 최고 16~21)보다 다소 높겠으나, 17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15~26, 16일은 아침 5~12·14~27, 17일은 아침 7~12·15~20로 예보됐다. 특히 1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안팎까지 벌어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늘 상태는 15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15일 오전까지 제주도에 5미만으로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7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산지 80이상), 전남 5~40, 전북 5~20, 경상권 5~20, 충청권과 경북 북부는 5안팎이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강풍과 해상 상황도 악화된다. 16일부터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70/h(산지 90/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강풍특보 가능성이 있다. 경상권 해안과 전남 해안에도 차차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같은 시기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3.5m까지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17일에는 서해남부와 남해, 제주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18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지역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또한 17일부터는 달의 인력 영향으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로, 해안 저지대 침수 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15일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충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도 높은 상태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더해지면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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