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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경기도 행정서비스 속도·AI 확장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6/04/15 [18:08]

[칼럼] 경기도 행정서비스 속도·AI 확장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6/04/15 [18:08]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단순한 행정 효율을 넘어,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특히 경기도처럼 인구와 산업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확장성이 곧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가 더 신속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서비스 부서 소유 개념에서 필요시 사용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차 사업을 통해 경기민원24, 경기도 뉴스포털 등 57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을 점검할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향후 공공·민간 클라우드와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기반 개방형 구조를 도입했다.

 

올해 2차 사업에서는 실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경기도 통합누리집(gg.go.kr)을 포함해 21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추가 전환하고, 이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되도록 서버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통합누리집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방식으로 개편한다. 이는 서비스를 작은 기능 단위로 나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수정하거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데이터 백업과 장애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전체 시스템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이 밖에도 도 공공기관과 시군이 클라우드 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1차 사업이 경기도 내부 클라우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2차 사업은 그 활용 범위를 도내 공공영역으로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자체 공공 클라우드와 함께 향후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공동 활용 운영 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정보자원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2025년 공공 클라우드 기반과 오픈소스 중심의 개방형 구조 마련에 이어, 2026년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및 운영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빠르게 변화하는 AI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AI 행정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 저장공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을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의 물리적 인프라 중심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시스템은 초기 구축 비용이 크고,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반면 클라우드는 필요에 따라 자원을 즉시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경기도 행정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경우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서비스 응답 속도 향상이다. 예를 들어 민원 처리 시스템이나 복지 서비스 플랫폼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면,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지연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개선을 넘어 도민의 체감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소가 된다. 더 중요한 변화는 인공지능(AI) 활용의 확장성이다. AI 기반 행정서비스예컨대 민원 자동 분류, 복지 대상자 예측, 교통 흐름 분석는 방대한 데이터와 높은 연산 능력을 요구한다.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GPU 기반 연산 자원을 필요할 때 즉시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AI 플랫폼과의 연동도 용이하다. , 클라우드는 AI 행정을 위한 토대 인프라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데이터 통합과 협업을 촉진한다. 경기도 내 다양한 부서와 시·군 간 데이터가 통합되면, 정책 수립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된다. 나아가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의 연계도 수월해져, 보다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이 가능해진다.

 

물론 클라우드 도입에는 보안과 데이터 주권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따라서 공공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전략이나 공공 전용 클라우드도입을 통해 민감 정보 보호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아울러 관련 법·제도 정비와 전문 인력 양성도 병행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경기도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구축·확장하는 것은 단순한 IT 인프라 개선을 넘어, AI 기반 미래 행정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빠르고 유연한 행정서비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그리고 도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 실현all of these begin in the cloud. 이제는 클라우드 전환이 아니라 클라우드 최적화‘AI 행정 고도화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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