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 서문영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이다. 가족 모두가 잠든 새벽시간에 불이 난다면 누가 깨워줄까, 바로 주택화재경보기이다. 주택화재경보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경보음이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해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며, 주택 내 거실, 방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한다.
지난 2000년 12월 대전시 유성구에서는 부모가 집을 비운사이 어린자매 2명이 주방에서 조리중 냄비 속 식용유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경보기가 작동되자마다 이웃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화재를 진압해 화재 확산을 막은 사례처럼 화재경보기는 나와 내 이웃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는 주택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우리 가정과 이웃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1대, 화재경보기를 방마다 설치하여 초기화재에 대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