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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난해 배출한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공개

김창석 국장 | 기사입력 2022/06/30 [08:36]

[칼럼] 지난해 배출한 온실가스 잠정배출량 공개

김창석 국장 | 입력 : 2022/06/30 [08:36]

 

환경부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679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것을 전제로 잠정배출량 공개로 코로나 19에 위축됐던 생산·이동 회복된 영향에 지난해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溫室)가스가 67960만 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재작년 배출량 잠정치 65660만 톤보다 3.5% 많은 수치다. 배출정점을 기록한 2018년보다는 6.5% 낮았다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유관기관의 자료, 배출권거래제 정보 등을 활용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추계해 28일 공개했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지난해에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산업활동이 회복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고 국내에서도 발전량 증가, 산업생산 활동 회복, 수송용 연료 소비 증가 등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2030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위기의식(危機意識)을 가지고 적극적인 감축 노력을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온실가스 greenhouse gases GHGs, 온실기체(溫室氣體)이란 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이다. 1992년 교토의정서에 삭감대상으로 꼽힌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메테인·아산화질소·수화불화탄소·과불화탄소·불화유황이다. 산업혁명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업용지 확충과 각종 산업용지 확보, 목재 및 종이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던 삼림자원이 감소되었다. 전체 온실가스양의 약 6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감축의 주된 대상이다.

 

아울러 메테인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도 발생하지만, 비료··쓰레기더미에서도 발생하고 초식동물이 풀을 소화시킬 때도 발생한다. 아산화질소는 과다한 화학비료 사용으로 발생하며, 수소불화탄소·과불화탄소·불화유황은 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이번 배출량은 확정 통계보다 1년 앞서 잠정 산정한 결과로 정책 수립·운영, 온실가스 관련 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는 전 세계적(世界的)인 추세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산업계의 생산 활동이 회복되고 이동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배출량 증가율(3.5%)은 전 세계 평균(5.7%) 및 주요국 증가율(미국 6.2%, 유럽연합 7%, 중국 4.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효율성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356/10억원으로 2011년 이후 계속 개선되는 추세다. 환경부는 2021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나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보다 낮은 3.5% 증가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분야별 배출량 비중을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가 59060만톤으로 86.9%를 차지했으며 산업공정 7.5%(5100만톤), 농업 3.1%(2120만톤), 폐기물 분야 2.5%(1680만톤)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에너지 분야는 제조업·발전·수송부문을 중심으로 생산량 및 연료 소비 증가로 배출량이 2020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제조업(製造業) 부문에서는 화학 580만톤(12.4%), 철강 440만톤(4.7%) 등 전체 배출량이 1270만톤(7.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전 부문은 산업활동 회복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400만 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전량은 4.5% 증가했으나 석탄발전(石炭發展) 감축과 고효율 신규 석탄설비 운용, 원단위가 비교적 낮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증가(13%) 및 재생에너지 발전 증대 등의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온실가스 배출량은 1.8% 증가에 그친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했다.

 

따라서 수송 부문은 이동수요 증가로 배출량이 전년보다 160만톤 증가(1.7%)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공공·가정 부문은 연초 한파 등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사용이 늘어(2%) 배출량이 전년보다 60만톤 증가(1.4%)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공정 분야 배출량은 시멘트, 반도체 등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5,100만톤으로 추정됐다. 농업 분야는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경작면적 감소의 상쇄로 전년대비 0.9% 증가한 2120만톤 수준이었다. 페기물(廢棄物) 분야는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도 재활용 증가 및 누적 매립량 감소 경향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1680만톤 배출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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